2021.06.21-2021.07.30 팝업공간: 우란1경

<aside> 👇🏻 증강현실을 이용한 차 마시기 경험 애플리케이션<T for 2: pracTEAce us>는 선행된 오프라인 실험<T for 2: TEA Dynamics 차의 역학>을 통해, 경험에 영향을 줄 세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만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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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EA

‘차’는 허기를 해소하기보다 주로 누군가와 만나 대화를 나누기 위한 자리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으로 사회적 관계성이 강하게 작용하게 됩니다.

따라서 차 마시기의 즐거움은 실제로 차를 마시고 음미하는 것 이외에도 두 사람이 함께 차를 준비하고 우리는 간단한 과정부터 다양한 물리 감각과 정서 관계가 상호작용하여 즐김의 경험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.

이를 디지털로 구현하기 위해 차의 물성(온도, 수색, 찻물의 흔들림, 찻잎의 형태 등)에 주목하여 새로운 '차'의 감각을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.

TOOL

우란문화재단의 소장품인 민덕영 작가의 차탁과 이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강은경 작가의 차 도구를 3D 모델링 하였습니다.

앱 안에서 두 사람이 서로 번갈아 가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여 차를 마실 때의 동작과 행동을 새롭게 제안합니다.

이 도구들은 낯선 도구들이지만, 평소와는 다른 '마시기'의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.

SPACE

근접학에서 말하는 '친밀함의 거리(45cm)'가 물리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스크린 화면 상의 만남에도 친밀함을 느낄 수 있을 지, 증강현실을 이용해 각자의 공간에서 서로 같은 차도구를 바라보고 조작하며 움직임에 반응하면서 차 마시기를 해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.

서로의 목소리와 움직임만으로 느껴지는 정서적 거리감과 실제 거리의 차이를 비교해 보고, 영상으로 경험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.

https://tfor2.app/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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